1일 조 의원에 따르면 최근 정치부 기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힌 뒤 "민주당 대전시당은 올 한 해도 상식과 정의, 희망을 보여주기 위해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발걸음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공직선거법, 공수처법안 등 국회 표결 과정에서 강력 반발하면서 보이콧 한 자유한국당을 겨낭한 것으로 총선을 100여 일 앞두고 기선잡기에 나선 것이다.
조 위원장은 또 비판과 견제보다는 일단 비난부터 하고 보는 악의적 행태는 계속됐다"며 "민생과 경제를 비롯해 국정운영 전반에 반대만 일삼으며, 불법과 폭력, 걸핏하면 '장외 정치'로 국회를 마비시키고 '꼼수'와 '어깃장 정치'라는 구태를 반복했다"며 한국당에 대한 공세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전지역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이제 올해 시행을 바라보게 됐고 대전의 혁신도시 지정의 발판이 될 법안도 첫발을 내딛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2019년 성과를 자평한 뒤 "상식과 정의, 희망과 비전의 2020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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