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019년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5로 전년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통계청이 1965년 소비자물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전 최저치는 저유가와 경기 부진이 겹친 2015년의 0.7%였다.
연도별 상승률은 2013년 1.3%, 2014년 1.3%, 2015년 0.7%, 2016년 1.0%, 2017년 1.9%, 2018년 1.5%, 2019년 0.4%였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105.23으로 전년대비 0.9% 상승했으며,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105.42로 전년대비 0.7%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04.99로 전년 대비 0.2% 상승했다.
식품은 전년대비 0.8% 상승, 식품 이외는 전년대비 0.1% 하락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0.2%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전년에 비해 주택·수도·전기·연료(1.2%), 가정용품·가사서비스(2.1%) 등 8개 부문은 상승했으며, 식료품·비주류음료는 변동 없고, 오락·문화(-0.2%), 통신(-2.3%), 교통(-1.8%)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 부문에서 상품은 전년대비 0.3%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은 수산물(0.1%)은 상승했으나 농산물(-3.0%)이 내려 1.7% 하락, 공업제품은 석유류(-5.7%) 하락으로 0.2% 하락, 전기·수도·가스는 도시가스 인상으로 1.5%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년대비 0.9% 상승했다. 집세는 0.1%, 공공서비스는 0.5% 각각 하락, 개인서비스는 1.9%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대전은 0.2%, 세종 0.3%, 충북은 0.4% 상승했다. 반면, 충남은 -0.1% 하락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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