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화 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에 따르면 지난 주말(12월 27~29일까지) 3일간 관객 수 120만1191명을 동원하며 52주 차 한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74만3266명이다.
영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블록버스터 영화다.
사상 초유의 재난 속 본인에게 중요한 가치와 주변 사람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백두산'은 관객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힘입어 4DX를 개봉해 지금보다 더 현실감 넘치고 스펙타클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같은 기간 54만955명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70만2259명이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라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과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모두가 인정하는 배우 최민식과 한석규가 호흡을 맞춰 폭발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세종과 장영실의 노력의 결말인 자격루, 혼천의, 앙구일구 등 과학 기구들의 사실스러운 모습과 작동하는 원리는 관객들의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킨다. 또한, 2020년 신년을 맞아 새해 특별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3위에는 '시동'이 링크됐다. 같은 기간 주말 관객 수 46만2371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229만1394명이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 충만 반항아 상필이 진짜 세상을 경험하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공행진 중인 평점 속 뜨거운 흥행세로 겨울 박스오피스 입소문 열풍을 이끌고 있다. 빵 터지는 웃음과 감동, 공감이 가는 스토리로 전 세대 남녀노소 관객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또 배우들의 특별한 케미와 에너지로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평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영화 '겨울왕국 2', '신비아파트 극장판~', '캣츠', '포드 V 페라리', '프린스 코기' '눈의 여왕4'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유우희견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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