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체육 희망천사 '운사모' 11년 간 꿈나무 선수 장학금 지원

  • 스포츠
  • 스포츠종합

대전 체육 희망천사 '운사모' 11년 간 꿈나무 선수 장학금 지원

460여 명의 후원자 힘보태 2억 9000만원 수여

  • 승인 2019-12-29 11:25
  • 수정 2019-12-29 11:27
  • 신문게재 2019-12-30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20191227 운사모, 대전체육의 희망천사 사진 1
대전 체육의 '희망 천사'로 불리는 '운동을 사랑하는 모임(운사모·회장 이건표)'이 명실상부한 지역의 공인된 체육장학단체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08년 가정형편이 어려워 마음 놓고 운동을 할 수 없는 어린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설립된 운사모는 지난 11년 동안 2억9000만 원의 장학금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꿈을 심는 장학금 지급을 위해 자발적으로 가입한 회원이 점차 증가해 현재 460여 명이 동참하고 있다.

운사모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꿈나무 장학생으로는 펜싱 사브르 세계랭킹 1위인 오상욱을 비롯해 카누 국가대표 선수인 이민, 삼성생명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국가대표 탁구선수 안재현 등이 있다.



한편, 운사모는 내년 1월 3일 션샤인호텔에서 '2020년 운사모 정기총회 및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회원 상호 간 친목 도모를 이해 운사모 장학생과 지도자, 선수가족 등을 초대해 행사를 연다.

이건표 회장은 "형제로 뭉친 운사모가 대를 이어가며 가정형편이 어렵고 힘든 대전 체육 꿈나무를 돕는 것이 우리 모두의 바람"이라며 "장학금을 받은 선수들이 우리나라 체육을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5.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