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업체당 연간 3400만 영업이익..."상권쇠퇴.경쟁심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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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업체당 연간 3400만 영업이익..."상권쇠퇴.경쟁심화 걱정"

  • 승인 2019-12-27 14:46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소상공인 실태조사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은 업체당 1억 300만원의 창업비용을 투자해 연간 평균 3400만원의 영업이익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애로 점으로 상권쇠퇴와 경쟁 심화를 걱정하고 있으며, 자금지원과 세제지원을 정부 지원 정책으로 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소상공인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한국표준산업분류 상 대분류 중 11개 주요 업종의 소상공인 사업체 274만개에서 632만명이 종사하고 있다. 사업체는 개인이 90.8%(249만개), 법인이 9.2%(25만개) 였다. 종사자는 개인 84.5%(534만명), 법인 15.5%(98만명)였다.



대표자 성별은 남성이 54.3%로 여성(45.7%)보다 많았다. 연령은 50대(34.4%)가 가장 많고, 40대(27.0%), 60대 이상(23.3%), 30대(12.9%), 20대 이하(2.4%) 순이었다.

창업 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경영하고 싶어서’가 58.6%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31.1%), 취업이 어려워서(7.8%) 순이다.

창업 준비 기간은 평균 9.5개월 걸렸다. 사업체당 창업비용 1억300만원이 소요됐는데, 이중 본인부담금은 7200만원을 차지했다.

사업체당 연간 매출액 2억 3500만원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3400만원이었다.

사업장을 임차한 경우가 78.8%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직접 소유는 21.2%였다. 사업체당 보증부월세의 보증금은 2201만원이고 월세 122만원을 내고 있다.

경영애로 사항으로 상권쇠퇴(45.1%)와 경쟁심화(43.3%)를 가장 많이 꼽았다. 희망정책으로 자금지원(67.2%)과 세제지원(55.7%)을 가장 많이 바라고 있다.

지역별 사업체 및 종사자 수
지역별로 보면, 대전은 7만8000개의 사업체가 있고 17만3000명이 종사하고 있다. 세종은 1만개에서 2만4000명이, 충남은 11만6000개에서 25만9000명이 일하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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