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을 통해 9월부터 총 491개 작품이 접수됐고, 4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등록마크로 활용될 최우수상 1점을 비롯해 총 17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유광((주)지아이엘에스 근무)씨에게는 특허청장 표창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2명) 100만원, 장려상(4명) 50만원, 특별상(10명) 10만원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산업재산권 등록마크는 제품에 적용된 다양한 산업재산권(특허권·실용신안권·상표권·디자인권) 정보를 동시에 표시할 수 있도록 QR코드가 함께 결합된 형태로 디자인됐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등록마크는 보정작업을 거친 후 내년 하반기부터 제품이나 홍보자료 등에 표시하여 활용될 예정이다.
산업재산권을 보유한 기업은 2020년 상반기 내에 구축될 예정인 ‘아이디어 거래 온라인 폴랫폼’을 통해 산업재산권 등록마크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소비자는 제품에 표시된 산업재산권 등록마크의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제품의 구체적인 산업재산권 등록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허청 이경열 아이디어거래담당관은 "모든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쉽고 정확하게 산업재산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재산권 등록마크의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산업재산권 등록마크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가 더 많은 아이디어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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