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행정동 앞에서 모인 충남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 신가람 기자 |
내년 5월부터 직접 고용되는 충남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들은 매년 법정 최저임금을 반영한 기본급체계 적용, 급식보조비 월 20만원, 명절휴가비 연 100만원, 복지 포인트 연 기본 60만원 등 노사 합의한 직접고용 전환조건을 적용받는다.
이어 전남대병원과 부산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지난 10일부터 직접고용 쟁취를 위한 파업에 돌입해 현재 17일째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지부 간부들과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병원장실에서 무기한 집회를 계속하고 있고, 부산대병원은 15명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4일 삭발하고, 10명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모든 국립대병원이 돈벌이 자회사를 배제하고 직접고용에 합의할 때까지 완강한 집회를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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