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물량 부족과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 대전은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19년 12월 4주(12.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0% 상승,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세종(1.33%), 대전(0.32%), 경기(0.18%), 울산(0.15%), 대구(0.13%) 등은 상승, 전북(0.00%)은 보합, 강원(-0.21%), 경북(-0.06%), 제주(-0.05%), 경남(-0.04%)은 하락했다.
세종(0.37% → +1.33%)의 경우 공급물량 부족과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교통(BRT) 등 주거 환경 양호한 새롬·도담동과 대전 출퇴근 수요가 꾸준한 금강 남측 보람동, 행복도시 외곽까지 동반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전(+0.31%)의 경우 서구(0.67%)는 방학과 이사철 수요 있는 둔산동 위주로, 동구(0.15%)는 가오·가양동 대단지 위주로, 유성구(0.14%)는 전민·관평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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