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에 따르면 12월 25일 관객 수 93만6441명을 동원하면서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17만8142명이다.
영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다.
백두산 화산이 폭발한다는 참신한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개봉 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쟁쟁한 경쟁작을 따돌리고 연말 흥행 영화로 자리 잡고 있다.
영화 '캣츠'가 같은 날 31만2586명을 추가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0만1754명이다.
'캣츠'는 개봉 첫날 역대 뮤지컬 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19870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동명 뮤지컬을 각색한 영화다.
1년에 단 하루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운명의 밤,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맞은 고양이의 이야기를 그렸다.
어느 작품보다 예술성이 돋보이며 고양이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분장과 CG가 합쳐져 비주얼이 독특하다.
황홀하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명곡인 '메모리'를 스크린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3위에는 '시동'이 링크됐다. 같은 날 관객 수 28만6256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는 170만7676명이다.
'시동'은 세상 물정 모르고 철없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인생에 시동을 걸어보려고 노력하는 10대들의 도전기를 그린 영화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캐릭터별 생동감 있는 모습과 탄탄한 스토리가 관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개봉 2주 차에도 무대인사로 관객을 직접 만났다.
이밖에도 영화 '겨울왕국 2', '신비아파트 극장판~', '눈의 여왕4', '프린스 코기', '포드 V 페라리', '나이브스 아웃'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유우희견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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