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영화 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에 따르면 지난 주말(12월 20~22일까지) 3일간 관객 수 200만1725명을 동원하며 51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46만35명이다.
영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폭발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블록버스터 영화다.
화산 폭발을 구현한 화려한 CG등 사실감 넘치는 장면과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과감한 소재로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스펙타클한 전개와 넘치는 볼거리 속 전해지는 감동과 마음 따뜻해지는 웃음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시동'이 같은 기간 71만7906명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4만1023명이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을 만난 어설프고 깡만 있는 반항아 택일, 의욕만 충만한 반항아 상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감대 높은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재미있는 케미와 따뜻한 감동까지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실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지금보다 더 뜨거운 흥행세를 보일 것이다.
3위에는 '겨울왕국 2'가 링크됐다. 같은 기간 주말 관객 수 34만909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는 1273만8120명이다.
개봉 한 달이 넘은 현재도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며 역대 국내 개봉 외화 흥행 3위에 등극했다. 국내외 신작이 쏟아지는 가운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싱어롱 상영과 함께 겨울왕국2가 이뤄낼 흥행 행보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싱어롱 관은 대부분이 N차 관람인 경우가 대다수 였고, 곳곳에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캐릭터별 노래가 나올 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영화 '신비아파트 극장판~', '포드 V 페라리', '쥬만지: 넥스트 레벨', '나이브스 아웃', '미안해요, 리키' '카운트다운'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유우희견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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