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
조성진과 이반 피셔가 이끄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협업과 소프라노 조수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대전예당 제작 오페라 투란도트 등 굵직한 공연이 전석 매진을 이루며 시즌 슬로건 대로 업그레이드 되는 '비상'을 이뤄냈다.
특히 연극 '죄와 벌'은 고전의 현대화로 가치유지는 물론 새로운 해석과 신선한 연출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끌어냈고, 오페라 '투란도트'는 최고의 캐스팅은 물론 무대디자인과 의상 열정적인 오케스트라까지 모든 면에서 최고의 공연을 선보였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출범한 'DJAC청년오케스트라'는 출범 3기를 맞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의 협업으로 한층 견고해진 연주력을 선보였다.
청소년들의 직업체험과 공연예술의 이해를 돕고자 진행한 '무대속으로'는 올해 다섯 차례 공연에 30개교 학교 4421명의 학생이 관람했다. 무대속으로는 전국 교육지원청 지역연계 학교예술 모델 발굴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유학기제의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 20일 대전교육청의 교육기부 유공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전예당 유무료 회원도 꾸준히 증가세다. 유료회원은 지난해 747명에서 1034명으로 287명 증가했고 무료회원은 지난해 14만1030명에서 14만5603명으로 4573명이 증가했다.
시민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도 기울였다. 대전예당은 올해 문화격차해소를 위해 인아웃콘서트를 진행했다. 유명 지휘자 금난새 씨를 초청해 대전예당과 우송예술회관, 한밭대 아트홀 등에서 순회 공연을 꾸준히 지속했다.
또 지하주차장도 탄력개방에서 상시개방으로 변경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 환경도 제공해 왔다는 평가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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