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선수 [사진=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 제공] |
이재영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이재영은 "제가 배구를 하면서 받은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이제부터 배구에 돌려주고 싶다"며 "오늘 받은 상금 (1000만 원)은 연고지인 인천 지역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한 이재영은 명실상부 V리그 최고 공격수다. 올 시즌에도 국내 공격수 득점 1위에 랭크되며 거침없는 활약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재영은 수상소감에서 "각 팀 선수들이 직접 뽑아 준 상이라 더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팀 선수들이 함께 뛰어 준 덕분이다. 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금은 인천 지역 영선초, 부평여중, 부개여고 배구 꿈나무들에게 전달된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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