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용운종합사회복지관 따뜻한 토요일 나눔 밥상 '토요행복진지상'

  • 사람들
  • 사회복지신문

[사회복지신문] 용운종합사회복지관 따뜻한 토요일 나눔 밥상 '토요행복진지상'

  • 승인 2019-12-18 09:12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
용운복지관 따뜻한 토요일 나눔 밥상 토요행복진지상(장승미 명예기자) 관련사진
대전 동구 용운동을 비롯한 신인동, 자양동지역 어르신들이 주중에는 복지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데 주말에는 운영을 하지 않아 저소득 노인들의 결식이 우려돼 왔다. 그래서 용운종합사회복지관(이하 용운복지관)에서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여러 봉사단체(민들레가족봉사단, 장미청소년봉사단, 곰두리봉사단, 용운동 새마을부녀회, 하모니봉사단, 보문라이온스클럽, 노란울타리봉사단, 무량봉사회, 대전어울림봉사단, (사)한국비전협회, 대전금강라이온스클럽, 자유총연맹 용운분회, 서부소방서문화지역의용소방대 등)와 함께 매주 토요일 점심 '토요행복진지상'을 실시해 오고 있다.

여러 봉사단체가 한주씩을 담당해 식재료 준비부터 음식조리, 설거지, 배식, 뒷정리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잔치국수, 닭곰탕, 등뼈해장국, 떡국, 콩국수 등 단체별로 메뉴도 다양하다. 가족봉사단에서는 초등학생은 인사, 중고등학생은 배식을 담당해 봉사단원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참여하고 있는데 이러한 나눔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번은 아이 돌잔치를 의미있게 기획하다가 알게 됐다며 토요행복진지상에 참여하여 식사를 제공하였고 그날 참여한 어르신들은 아이에게 복을 기원하는 훈훈한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또한 복지관 앞 노점 과일가게 청년은 매주 계절에 맞는 과일을 후원하고 있다.

봉사단체 회원은 "어르신들게 따뜻한 한끼의 식사를 대접하고 맛있게 먹었다며 웃음진 얼굴로 돌아가실 때가 가장 행복하다. 아이들에게도 봉사의 의미를 알려줄 수 있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용운복지관 관장 강태인은 "토요일마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하여 각 봉사단체가 행복한 진지상을 준비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라며 "토요행복진지상은 지역주민의 공유밥상으로 따뜻한 식사와 이야기, 웃음이 있는 공간으로 지속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장승미 명예기자
.
용운복지관 따뜻한 토요일 나눔 밥상 토요행복진지상(장승미 명예기자) 관련사진
.
용운복지관 따뜻한 토요일 나눔 밥상 토요행복진지상(장승미 명예기자) 관련사진
.
용운복지관 따뜻한 토요일 나눔 밥상 토요행복진지상(장승미 명예기자) 관련사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긴박했던 6시간] 윤 대통령 계엄 선포부터 해제까지
  2.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가결
  3. 계엄사 "국회 정당 등 모든 정치활동 금지"
  4. 계엄사 "언론·출판 통제…파업 의료인 48시간 내 본업 복귀해야" [전문]
  5. 충남대, 공주대와 통합 관련 내부소통… 학생들은 반대 목소리
  1. "한밤중 계엄령" 대전시-자치구 화들짝… 관가 종일 술렁
  2.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3. 갑작스런 비상계엄령에 대전도 후폭풍… 8년 만에 촛불 들었다
  4.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
  5. 계엄 선포에 과학기술계도 분노 "헌정질서 훼손, 당장 하야하라"

헤드라인 뉴스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정기국회 등 올 연말 여의도에서 추진 동력 확보가 시급한 충청 현안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또 다시 연기된 2차 공공기관 이전부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충남 아산경찰병원 건립,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중부고속도로 확장까지 지역에 즐비한 현안들이 탄핵정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전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단 지적이다. 3일 오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4일 새벽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 등 밤사이 정국은 긴박하게 돌아갔..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1195억 원 규모 투자와 36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아이스펙 한순갑 대표 ▲㈜이즈파크 정재운 부사장 ▲코츠테크놀로지㈜ 임시정 이사 ▲태경전자㈜ 안혜리 대표 ▲㈜테라시스 최치영 대표 ▲㈜한밭중공업 최성일 사장 ▲㈜한빛레이저 김정묵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이 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빠르면 6일부터 표결에 들어갈 수도 있으며 본회의 의결 시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직무가 정지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은 이날 오후 2시 43분쯤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6당 의원 190명 전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이 참여했다. 탄핵안에는 윤 대통령이 12월 3일 22시 28분 선포한 비상계엄이 계엄에 필요한 어떤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