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최희윤 원장(오른쪽)과 NSR 조현숙 소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TI 제공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은 16일 KISTI 대전 본원에서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이하 NSR)와 국가 사이버안전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급변하는 보안위협 대응·거버넌스 체계구축을 위해 ▲사이버위협 침해대응 기술 교류 ▲사이버위협 정보공유 ▲사이버위협 대응역량 강화 공동연구 ▲양자암호통신을 비롯한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교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KISTI와 NSR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경로에서 수집된 사이버위협 정보와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공동대응 필요성이 있는 광범위한 사이버 위협을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 확산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KISTI가 독자 개발한 통합보안정보분석시스템(SMARTer), 사이버위협 실시간·추적 가시화 시스템(VizSpacer·VisCosMos), 보안관제전용 AI 모델 및 자동화 플랫폼 등 첨단 보안관제 기술력과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NSR의 차세대 정보보안기술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NSR과의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쌓아온 NSR의 혁신적인 정보보안 기술 및 상호공조체계를 통해 데이터를 공유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역동적인 과학기술 데이터 생태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숙 NSR 소장은 "KISTI의 뛰어난 보안관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급증·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안역량을 강화해 국가사이버안전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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