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화 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에 따르면 지난 주말(12월 13~12월 15일까지) 3일간 관객 수 89만5492명을 동원하며 50주 차 한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07만8194명이다.
'겨울왕국 2'의 글로벌 수익은 1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지난 14일부터 상영한 싱어롱은 영화관의 흥행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작품의 OST는 국내외 다양한 음원 차트의 상위권에 랭크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음원차트와 극장가를 넘어 제과 시장도 석권할 것으로 예상된다.
뚜레쥬르가 출시한 겨울왕국 케이크는 출시 일주일 만에 2만 개가 팔렸다. 맛은 기본이고 디자인까지 더해져 겨울왕국2 케이크 판매량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영화 '쥬만지: 넥스트 레벨'이 같은 기간 60만961명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80만2615명이다.
'쥬만지: 넥스트 레벨'은 망가진 줄 알았던 쥬만지 게임 속으로 사라진 친구 스펜서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 아이들이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예측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역대급 비주얼과 스케일, 새로운 스토리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스크린X와 4D에 딱 맞는 영화로 절벽 다리에서 원숭이 떼와 싸우는 장면은 놓쳐서는 안 될 명장면 중 하나다.
3위에는 '포드 V 페라리'이 링크됐다. 같은 기간 주말 관객 수 24만3295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는 87만8106명이다.
영화 '포드 V 페라리'는 자동차에 목숨을 건 두 남자가 1966년도 르망 24시간 레이싱을 배경으로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관객도 만족하게 하는 작품이다.
제목과 마찬가지로 스릴 넘치는 레이싱 장면이 영화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나타낸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직접 레이싱에 참여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몰입도가 굉장하다.
이 밖에도 영화 '나이브스 아웃', '감쪽같은 그녀', '아내를 죽였다', '카운트다운', '라스트 크리스마스' '블랙머니'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유우희견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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