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는 18일 오후 1시 충남도와 경력단절여성 고용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한국환경공단 최필규 충청권지역본부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왼쪽에서 여섯 번째). <한국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 제공> |
이번 업무협약은 상대적으로 취업기회가 취약한 중소도시의 경력단절여성에 대해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발전과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 조사(2018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부가항목) 경력단절여성)에 의하면, 광역시(-3%) 대비 지방도시(4%)의 경력단절여성 증가 추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력단절여성 고용창출 및 권익향상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경력단절여성 고용 및 유지 등에 관한 협력네트워크 구축 ▲경력단절여성의 구인·구직 및 취업 협력 ▲경력단절 예방교육 및 직장문화개선지원 협력 ▲각종 교육시설 및 정보자료의 상호이용 협력 등이다.
공단은 협약에 따라 환경기초시설설치 신규현장 직원 채용에 있어 해당지역의 경력단절여성을 우선 고용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지역별 경력단절여성 현황을 공유하고, 취업대상자를 추천하는 등 공단의 경력단절여성 채용에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 최필규 충청권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력단절여성들이 성공적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지자체와 협력해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경제발전과 사회적가치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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