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가위기 속 黨부름 거절할 수 없어" 원내대변인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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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가위기 속 黨부름 거절할 수 없어" 원내대변인 수락

"중앙 정치권서 충청 자존심 높일것"
예결위원, 원내부대표 등 요직 섭렵

  • 승인 2019-12-15 11:16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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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15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으로 선임됐다.

성 의원은 최근 심재철 원내대표 체제 출범 이후 새롭게 구성된 원내지도부에서 원내대변인 중책을 맡게 됐다.

성 의원은 앞으로 원내 주요 현안을 결정하는데 직접 참여하고, 당을 대표하여 논평, 언론 브리핑 등을 하게 된다.

그가 지난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당의 개혁을 위해 초·재선 그룹에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배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재선 후보군을 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원내대변인을 맡게 된 것은 심 원내대표로부터 원내대변인을 맡아달라는 간곡한 요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성 의원은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지역활동이 중요한 시기이지만, 현재 국가와 당이 위기인 상황에서 개인사정으로 인해 이러한 당의 부름을 거절할 수는 없었다"며 "원내대변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중앙에서 지역의 자존심을 드높이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성 의원은 지난 3년 6개월간의 의정활동 기간 동안 1년 임기의 예산결산특별위원에 3번 임명됐으며, 원내부대표에도 2번 임명되었다. 또한 지난 2017년 6월에는 당 소상공인위원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번에 원내대변인으로까지 선임되면서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치게 됐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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