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신임 산림청장 |
박 청장이 이날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청장은 “우리산림은 임업인과 국민여러분들이 함께 가꾸어 현재의 울창한 모습으로 바뀌었다”면서 “이제는 울창한 산림이 주는 가치를 국민들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초대 산림청장 지퍼드 핀초의 말을 빌어 “산림이 주는 가치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누리고, 산림의 가치를 창출한 사람들에게 노력에 대한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먼저 임업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고, 임업인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또 사람중심의 산림정책을 현장에 정착하고, 산림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산촌을 찾고 싶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재창조해 지역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국민안전과 직결된 산림재해는 철두철미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 청장은 내부적으로는 “첫 번째로 우리청을 화합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조직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또 우리청을 행동과 실천을 중요시 하는 실사구시(實事求是)형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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