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에서 활약하는 구영회[AP=연합뉴스 자료사진] |
구영회는 12일(한국시간) NFL 사무국이 발표한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스페셜팀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구영회는 지난 9일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14주 차 홈경기에서 애틀랜타의 키커로 나서 커리어 최고인 50야드를 성공하는 등 29, 35, 37야드 등 4개의 필드골과 4개의 보너스킥을 모두 성공했다.
구영회는 팀의 절반에 가까운 16점을 혼자 책임지며 애틀랜타는 캐롤라이스를 40-20으로 꺾는 데 역할을 했다.
구영회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10주 차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구영회는 올 시즌 애틀랜타에서 18번의 필드골 시도 중 16번을 성공하며 정교한 킥 능력을 뽐냈다.
게다가 지난달 29일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13주 차 경기에서는 4쿼터 막판 2번의 온사이드킥을 모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애틀랜타 선수가 스페셜 팀 이주의 선수에 한 시즌 2번 뽑힌 것은 2001년 이후 18년 만이다.
NFL 사무국은 매주 일정을 마친 뒤 공격, 수비, 스페셜 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각 콘퍼런스에서 3명씩 총 6명을 선정해 발표한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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