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숙 개인전 '바라는대로' 포스터. |
김형숙 개인전 '바라는대로'가 오는 17일까지 갤러리 고트빈에서 열린다.
삶의 각박함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다보면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길을 잃을 때가 있다. 막막하고 깜깜한 순간에 한 줄기 희망을 찾게 된다. 종교에 기대기도 하고, 유년시절 어머니의 사랑을 떠올리며 다시 힘을 내기도 한다.
김 작가는 소원과 염원을 향한 달,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고래, 어머니를 상징하는 목화와 왕관, 물, 흩날리는 꽃의 이미지를 통해 허구와 사실,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느슨하게 만들어 모호해진 공간에 치유의 빛과 회화의 힘을 실어본다. 삶은 작가의 영원한 작업 소재가 된다.
김형숙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아름다운 날에도 힘든 날에도 붓을 들고 겸손한 마음으로 꿈을 향한 여정과 일상의 무탈함에 감사함을 느끼며, 모두 다 좋은 별 일들만 가득하길 소망한다"고 말한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김형숙_공감의 시선_Oil on canvas_97.0×130.3cm_2019. |
김형숙_바라는 대로_Oil on canvas_190.3×97.0cm_2019. |
김형숙_수리수리 마수리_Oil on canvas_130.3×162.2cm_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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