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은 엄격한 검증을 거쳐야 하기에 타이어 기업의 기술력과 품질을 대변할 수 있는 성과다. 평균 약 3년에 달하는 긴 개발 기간 동안 어느 한 과정에서라도 완성차 브랜드의 까다로운 공급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계약 체결을 위해서는 개발 여부 검토, 시험용 설비 제작, 샘플 제품 생산, 피드백을 반영한 스펙 수정, 생산 시스템 검증, 양산 평가 등 총 3단계 과정과 5차례 테스트로 구성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세단 '아우디 A3', '뉴 아우디 A4'부터 프리미엄 SUV 라인업 'Q3', 'Q5', 'Q7'과 'SQ7', 스포츠카 모델 '뉴 아우디 TT', 슈퍼 왜건 '뉴 RS4 아반트', 고성능 모델 '뉴 RS5 쿠페' 등 아우디의 다양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2019년 아우디 더 뉴 Q8에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Q8의 고성능 버전인 '뉴 아우디 SQ8 TDI'에도 '벤투스 S1 에보3 SUV'와 '윈터 아이셉트 에보2 SUV'를 공급하면서 아우디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