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상 고용률은 61.7%로 23년 만에 가장 높았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는 2751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33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8월 45만2000명, 9월 34만8000명, 10월 41만9000명으로 넉달째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3만 5000명, 6.3%), 숙박및음식점업(8만 2000명, 3.7%),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8만 2000명, 18.1%)등에서 증가했다.
도매및소매업(-8만 8000명, -2.4%), 건설업(-7만명, -3.3%),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3만 6000명, -3.1%)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9만 3000명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1만 1000명, 임시근로자는 5만 4000명 각각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4만 8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9만 6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 9000명 각각 감소했다.
연령별 취업자는 60세 이상에서 40만 8000명, 20대에서 7만명, 50대에서 6만 5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40대에서 17만 9000명, 30대에서 2만 6000명 각각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7%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97년(61.7%) 이후 최고 수치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3%로 전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3.1%로 전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0%로 전년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11월 실업자는 86만 6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 3000명(-4.7%)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3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2000명(-2.1%) 감소했고, 여자는 33만 2000명으로 3만 1000명(-8.6%) 감소했다.
실업자는 50대(6000명, 4.4%)에서 증가했으나, 20대(-3만 9000명, -11.8%), 40대(-6000명, -4.3%), 60세이상(-2000명, -2.0%)등에서 감소했다. 실업률은 20대(-1.0%포인트), 60세 이상(-0.2%포인트), 40대(-0.1%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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