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중에 힘들었던 점은 두 번 환승해서 학원에 가는 과정과 처음 듣는 교육내용의 속도가 빠르게 느껴져서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중요한 내용에 밑줄을 그어주셔서 집에 가서 복습을 할 수 있었고, 모르는 것은 사전을 찾아보고 계속해서 읽다보면 이해가 되었습니다. 바리스타용어가 영어라 영어를 사용하는 필리핀 친구는 쉽게 이해하는 것 같아서 부러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실습에서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의 추출시간과 용량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라떼에 우유크림을 올리는 것은 잘 되지만, 하트모양은 많은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실기시험을 볼 때에는 심사위원 선생님께 서빙해야 하는데 너무 떨려서 컵이 많이 흔들렸지만, 다행히 쏟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지나서 시험에 함께 공부한 친구들 10명 모두 함께 합격을 하였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서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바리스타 시험을 자신있게 볼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간사님과 베제라커피학원 선생님, 그리고 후원해주신 한국다문화연구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한지민(캄보디아) · 한상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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