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바른정당계가 대거 합류한 것이 눈에 띈다.
명단에에는 재선의원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출신인 진수희 자문단장을 비롯해 ▲권은희 ▲이정선 장애인위원장 ▲김희국 인재영입위원회부위원장 ▲ 윤상일 전략기획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구상찬 직능총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겸 직능총괄본부장 등이 포함됐다.
또 ▲ 김성동 조직본부장 ▲ 이종훈 정강정책본부장 ▲ 임호영 당헌당규본부장 ▲ 민현주 청년멘토단 부단장 등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날 인선에서는 2017년 대선 당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캠프에서 일했던 인사들도 눈에 띈다.
진 전 장관은 당시 선대본부장 격인 '캠프 총괄'을 맡았고, 이종훈 전 의원은 정책 공약, 김희국 전 의원은 캠프 상황실장을 각각 지낸 바 있다. 민현주 전 의원은 유승민 후보의 공동대변인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신당 창당을 위한 중앙당 로드맵을 거의 완성했다"고 밝혔다. 윤석대 창당총괄실무본부장도 "늦어도 다음주 내로 시도당 정비까지 가다듬어 개혁적 중도보수 신당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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