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부터 중부와 영남 지역의 초미세먼지농도가 최고 50㎕(마이크로그램) 정도까지 올라가 연평균보다 약 2배 먼지가 많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전날 수도권과 충북지역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했다.
이번 미세먼지는 11일 아침까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 동안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적으로 유입돼 오후 늦게까지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기상청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최대한 피하고, 기침이나 목의 통증 등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하지 않는 편이 좋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실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 등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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