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선택비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가맹점 수 상위 8개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서비스 품질과 상품 특성, 호감도의 3개 부분으로 나눠 치킨배달 서비스 이용경험자 16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페리카나'는 서비스 품질에서 3.9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상품의 특성에서 평균 3.65점(음식의 구성 및 맛, 가격 및 가성비, 고객소통 및 정보제공. 3개 항목), 호감도에서 3.69점으로 나타났다. 종합 만족도는 3.79점으로 프랜차이즈 치킨 중에 가장 높은 종합만족도를 나타냈다.
'처갓집양념치킨'은 서비스 품질에서 3.89점, 상품의 특성에서 평균 3.61점, 호감도에서 3.7점으로 종합만족도 3.77점을 획득해 페리카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만족도이었다.
'네네치킨'의 서비스 품질은 3.87점, 상품의 특성은 평균 3.54점, 호감도 3.67점으로 종합만족도 3.73점이었고 이어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서비스 품질 3.83점, 상품의 특성에서 평균 3.63점, 호감도 3.62점으로 종합만족도는 3.71점을 나타냈다.
'굽네치킨'은 서비스 품질에서 3.87점으로 호식이두마리치킨보다 높았지만, 상품의 특성에서 평균 3.52점, 호감도 3.61점을 나타내 종합만족도는 3.69점이었다.
'BBQ'는 서비스품질 3.84점, 상품의 특성에서 평균 3.45점, 호감도는 3.54점을 획득해 종합만족도는 3.63점을 나타냈고, 뒤이어 'BHC'는 서비스품질 3.83점, 상품의 특성 3.43점, 호감도 3.56점으로 종합만족도가 3.63점으로 BBQ와 같은 점수를 나타냈다.
'교촌치킨'은 서비스 품질에서 3.78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상품의 특성에서도 특히 가격 및 가성비 부분에서 2.93점을 획득해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호감도는 3.51점으로 종합만족도는 3.56점이었다.
한편 주요 프랜차이즈 치킨을 배달 주문하는 이유로는 '맛'이 58.4%로 과반을 차지했고, '가격'이 8.8%, '브랜드 신뢰'가 7.6% 등이었다.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소비자불만 또는 피해를 경험한 이용자는 30.3%(484명)이었으며, 불만·피해 유형은 '주문 및 배달 오류'가 35.3%로 가장 많았고 '거짓·과장 광고' 17.8%, '할인 쿠폰 적용시 차별' 10.2%, '위생 관련 문제' 9.7% 등이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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