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연합뉴스 제공] |
엑자시바시는 8일 중국 저장성 샤오싱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탈리아 대표 이모코 발리 코네글리아노와의 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1-3(25-22 14-25 19-25 21-25)으로 패했다.
2015∼2016년 이 대회를 2연패 한 엑자시바시는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했지만, 이모코의 벽을 넘지 못했다.
조별리그에서도 엑자시바시를 3-1로 물리친 이모코는 결승에서 또 한 번 엑자시바시를 눌러 여자배구 최강 클럽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팀으로는 27년 만에 우승이다.
김연경은 이날 15점을 수확하는 데 그쳤다. 엑자시바시는 수비 조직력에서 이모코에 밀려 1세트 이후 주도권을 빼앗겼다. 특히 이모코의 주포 파올라 에고누(33득점)를 막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