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장대 B구역·중구 태평 5구역 수주전 최종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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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 장대 B구역·중구 태평 5구역 수주전 최종 승자는?

장대B, 현대사업단 지역 이해도·시공능력 VS GS 브랜드·완벽한 사후 관리 장점
태평 5, 금백 참여한 퍼펙트사업단 압승 예상

  • 승인 2019-12-05 17:47
  • 수정 2019-12-06 09:20
  • 신문게재 2019-12-06 3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힐스테이트-horz
대전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 중 최대 규모인 유성구 ‘장대 B구역’과 중구 태평 5구역 사업 시공권을 누가 따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장대 B구역 재개발사업조합(조합장 임은수)은 7일 오후 2시 유성초등학교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연다.

총회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3차 홍보설명회, 개회선언, 투표 순으로 진행되며, 투표는 오후 2시부터 진행돼 오후 5시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총회에 앞서 조합은 5일부터 6일까지 부재자 투표를 진행 중이다. 유권자는 모두 545명이다.

장대 B구역에선 현대건설과 포스코, 대림, 계룡건설로 구성된 '현대사업단'과 단독으로 참여한 GS건설이 불꽃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사업단은 지역 이해도가 높고 인허가 전문가로 꼽히는 계룡건설과 국내 초고층 최다 실적을 보유한 포스코, 시공능력 1위 현대, 신탁방식 1위 대림이 모인 '어벤져스' 급 컨소시엄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공동이행방식을 적용해 현대 단일 시공 단일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사용해 최고의 개발이익을 보장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단독으로 맞서는 GS건설은 현대사업단이 제안한 '3.3㎡ 450만원' 보다 5만 1000원 저렴한 '444만 9000원' 저렴한 공사비와 조합원 특별품목을 내세우고 있다.

또 특등급 내진설계 등을 제안해 랜드마크 단지로서의 확실한 차별화를 내세우고, 단일 시공 단일 브랜드 '자이'를 앞세워 '처음보다 끝이 좋은 회사', '완벽한 사후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장대 B구역 재개발사업은 유성 장대동 1495번지 일원 9만 7213㎡에 지하 4층~지상 49층(최고 59층 가능) 규모의 공동주택 9개 동 2900세대와 판매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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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 5구역 재건축사업 조감도
태평 5구역 재건축조합도 7일 괴정동 KT 연수원 강당에서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결정한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금성백조로 구성된 퍼펙트 사업단과 단독으로 참여한 코오롱건설이 맞붙었다.

퍼펙트사업단은 시공능력을 갖춘 롯데건설, 주택공급실적 1위 대우건설, 대전 인허가 전문가 금성백조가 힘을 합친 '퍼펙트한' 컨소시엄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지역업체인 금성백조가 참여해 용적률이 14% 높아진다는 점과 55인치 TV 선지급, 발코니 확장 로이유리 시공 등을 제안했다.

코오롱건설은 퍼펙트사업단의 3.3㎡당 공사비 448만 5000원보다 저렴한 434만 4439원 공사비를 내세우며 퍼펙트사업단과 비슷한 수준의 사업조건을 제시했다.

태평동 5구역 재건축 사업은 태평동 365-9 일원에 2408세대의 공동주택과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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