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소기업 일자리 대기업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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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소기업 일자리 대기업 2배 이상 증가

30.40대 일자리 13만개 감소...60세이상 25만개 늘어

  • 승인 2019-12-05 13:48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일자리
지난해 일자리가 26만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일자리 수는 대기업의 2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30·40대 일자리가 13만개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는 25만개 늘어나 청년 구직난을 반증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는 2342만개로 전년보다 26만개(1.1%) 늘었다.

일자리 형태별로는 전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1739만개(74.3%)이고,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06만개(13.1%)로 조사됐다.



기업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297만개(12.7%)이고, 기업 소멸이나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71만개였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1920만개(82.0%)로 전년보다 14만개 증가했으며, 비임금근로 일자리는 422만개(18.0%)로 전년보다 12만개 늘었다.

조직형태별로 전체 일자리(2342만개) 중 회사법인 일자리는 48.2%로 가장 많았고, 개인기업체 일자리는 31.4%였다.

지난해 대기업 일자리는 7만개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 일자리는 16만개 늘어나 대기업의 2배에 달했다.

중소기업에서 신규 일자리(297만개)의 82.8%(246만개)를 제공하고 있었다.

산업별 일자리 규모는 제조업이 468만개(20.0%), 도·소매업 301만개(12.8%), 건설업 207만개(8.9%) 순이었다.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지속일자리가 86.4%, 대체일자리는 건설업(23.9%), 신규일자리는 부동산업(22.5%)에서 상대적 비중이 높았다.

성별 일자리 규모는 20대까지는 남녀가 비슷하나, 30대 이상의 남자 일자리는 전체의 약 60% 수준으로 성별 격차가 발생했다.

연령별 일자리 규모는 40대(25.9%), 50대(23.3%), 30대(22.1%), 20대(14.2%), 60세 이상(13.8%), 19세 이하(0.8%) 순으로 나타났다.

50대 및 60세 이상이 점유한 일자리는 각각 14만개, 25만개 증가한 반면, 30대 및 40대는 각각 8만개, 5만개 감소했다.

전체 일자리의 평균 근속기간은 4.8년이며, 5년이상근속비중은 26.6%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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