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립대전현충원은 12월의 현충인물로 선정된 '이재만·한상윤 소방관'의 유가족을 모시고 '이달의 현충인물' 선정패 증정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국립대전현충원) |
이재만 소방위와 한상윤 소방장은 2011년 12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소재 가구전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화재진압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3명의 다른 대원들과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하기 위해 전시장 안으로 들어갔다가 무너지는 구조물을 미처 피하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다 산화한 이들에게 1계급 특별승진 및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고 두 소방관은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 안장돼 있다.
이날 행사는 현충탑 참배, 선정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임성현 국립대전현충원장은 이재만·한상윤 소방관의 유가족들에게 이달의 현충인물 선정취지 등을 설명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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