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시범사업) 협약이행 평가결과 표. <조달청 제공> |
조달청은 4일 '공공시설분야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 시범사업 협약이행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GS건설과 SK건설이 A등급(최우수),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B등급(우수)으로 평가됐다.
우수기업에는 조달청에서 집행하는 종합심사낙찰제(사회적책임)와 PQ심사(신인도)에서 1년 동안 가점을 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협약이행실적이 가장 뛰어난 GS건설(멘토)과 이엠종합건설(프로테제)에게는 조달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조달청은 2017년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18년 7월부터 1년여 동안 총 14개사가 참여한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그 결과 대기업의 법률자문과 소송지원, 산업재해 예방활동 향상, 계약 및 안전관리 업무체계 구축 등 중소기업 맞춤형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멘토, 프로테제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정재은 시설사업국장은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말 판로지원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이 이뤄지고 내년 상반기에 프로그램 참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확대되면 명실상부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제도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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