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파스텔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광경으로 가득한 이곳,
한때 아이유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화제를 모았던 이곳은 어디일까요?
그 무엇보다 다채로운 색깔의 섬, 부라노 입니다.
부라뇨 섬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지역에 있는 섬인데요,
인구는 적지만 그 인기는 다른 곳 못지않습니다.
도시 전체가 마치 영화 세트처럼 알록달록한 파스텔 색조 색깔로 이루어졌기 때문!
와, 어디를 보아도 그림 같게만 느껴지네요!
부라 노의 색깔이 알록달록한 것에는 이유가 있는데요,
특성상 안개가 자주 끼기 쉬워 고기잡이하러 나갔던 어부들이 자신의 집을 찾기 쉽게 하도록 색깔을 화려하게 칠한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고기잡이 때문에 시작된 집 채색이 아름다운 풍경으로 명성을 얻으면서 부라노섬 전체가 관광 도시화하였는데요,
이제는 집의 색깔을 바꾸려면 베네치아시의 허가가 필요할 정도라고 하네요!
물론 규칙에 따라 이웃집과 색깔이 같게 칠할 수도 없다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청량하고 아름다운 부라노 섬! 이번 여름 휴가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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