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볼 것인가 특별전 관람객 1만명 돌파 앞둬… 전연령 함께 즐긴다

  • 문화
  • 문화 일반

어떻게 볼 것인가 특별전 관람객 1만명 돌파 앞둬… 전연령 함께 즐긴다

성인층 관람객 전체 40% 비중 차지
고3수험생과 단체 관람객 증가 추세

  • 승인 2019-12-03 08:20
  • 신문게재 2019-12-03 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노랩_딥스페이스뮤직_2019(2)
노랩_딥스페이스뮤직_2019. 사진=대전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세계유명미술특별전 '어떻게 볼 것인가:WAYS OF SEEING'이 개막 한 달 차에 접어든 가운데 폭발적인 관람객을 모으며 누적관람객 1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약 84일 짧은 전시 일정 생각해본다면 중반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관람객은 하락폭 없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1월 폐막까지 특별전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또 특정 연령대에 치우치지 않고 어린이부터 65세 이상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특별전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몰입형 전시를 통한 전 세대를 위한 문화적 향유가 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람객 추이를 살펴보면 25세에서 64세까지 성인층이 전체 관람객의 약 42.23%를 차지한다. 성인 관람객은 개막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평일과 주말에 관계없이 대전시립미술관을 방문하고 있다.



이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교사(교사자격증 지참시), 국군장병, 예술인패스 소지자 등 청소년층도 약 20.63%에 달한다. 7세 이하 어린이도 관람객 비율의 약 8%를 담당해 세 연령대에서 70%가 넘는 비율로 나타났다.

단체 관람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수능이 끝난 지난달 15일 이후로 특정 요일에는 고등학교 3학년 단체 관람객이 몰리면서 증가세가 뚜렷하다. 미술관은 겨울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고3은 물론이고 초중고생 자녀를 둔 가족 단체 관람객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더욱 괄목할 관람객층은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비율이다. 무료 관람이 가능한 노인층과 장애인 관람객들은 주말보다는 평일에 쏠려 있어 몰입형 관람의 효과를 증대시키고 있다.

사회관계망 서비스 SNS를 통해서도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 최신 게시물에는 대전시립미술관과 어떻게 볼 것인가 특별전을 해시테크한 게시글이 늘고 있다. 관람객들은 한 작품에 치우치지 않고 자신의 개인 취향에 맞는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있어 SNS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전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겨울방이 곧 시작되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더욱 많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3.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를 이어갈 원석을 찾기 위한 '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시장배로 대회 몸집을 키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검객과 가족, 코치진, 펜싱 동호인, 시민 2200여 명이 움집, '펜싱의 메카' 대전의 위상을 알리며 전국 최대 펜싱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23~24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이틀간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중도일보와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펜싱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올해 두 번째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펜싱 대회다. 개막식 주요 내빈으로는 이장우..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