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톤(Datathon)'은 데이터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래밍 관련 분야 개발자들이 긴 시간 동안 결과물을 완성하는 경연이다.
의료 빅데이터의 체험과 의사와 데이터과학자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해 임상연구의 품질 향상과 영상판독 정확도 향상 등 활용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데이터톤 참가자 박용수 씨는 "전국 최초로 실제 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 딥러닝 기법을 활용해 질병 분류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라 참가했다"며 "앞으로는 환자들의 검사영상을 먼저 검출해서 중요도를 판단하는 서비스까지 구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김종엽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은 "앞으로 미래 의료는 데이터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가 4차산업을 주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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