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화 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에 따르면 지난 주말(11월29~12월01일까지) 3일간 관객 수 258만5620명을 동원하며 48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58만3777명이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스오피스 1위에 그치지 않고 'Into the Unknown'을 비롯한 이번 영화의 OST는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 차트의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보이며 북미 개봉 이후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북미 추수감사절 연휴 흥행 신기록을 달성했다.
영화 '나를 찾아줘'가 같은 기간 29만2071명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6만2605명이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 낯선 곳, 낯선 사람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면서 시작되는 스릴러 영화다.
실종 아동 문제에 대한 내용을 담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며 진실이 밝혀지고, 관객들에게 현실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개연성 높은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실관람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3위에는 '블랙머니'가 링크됐다. 같은 기간 주말 관객 수 22만5729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는 225만9960명이다.
'블랙머니'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 소재를 바탕으로 한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2012년 최종적으로 외완은행은 하나은행에 매각됐지만, 이후 부당한 조치로 원하던 가격에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론스타의 국제소송으로 아직까지도 소송이 진행 중이다.
배우들의 열연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 사회성 짙은 메시지로 개봉 3주차에도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밖에도 영화 '크롤', '러브 앳', '허슬러', '신의 한 수: 귀수편', '82년생 김지영' '윤희에게'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유우희견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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