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는 2020시즌을 최상의 전력 구축과 효율적 선수단 운영을 위해 이창열 등 4명을 선수를 보류선수에서 제외했다. 내년 시즌 56명의 선수단으로 경기를 치른다. 다만, FA 미계약자인 김태균·이성열·윤규진, 타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를 영입할 경우 선수단은 좀 더 늘어날 여지는 있다.
한화 이글스는 KBO리그 사무국에 2020년 프로야구 재계약 대상자인 보류선수 명단을 56명으로 보고했다.
내년 시즌 KBO 무대에서 뛰는 10개 구단 선수는 528명이다. 이중 지난해 KBO리그에 등록된 664명 중 자유계약선수·임의탈퇴 선수 24명, 군보류 선수 25명,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 선수 16명이 소속선수에서 제외됐다.
각 구단 보류 선수 명단을 보면, 한화 이글스가 56명으로 KIA 타이거즈와 3번째로 많았다. 롯데 자이언츠가 5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kt wiz(57명)가 뒤를 이었다.
'화수분 야구'로 통산 6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두산은 47명으로 가장 적었다. SK 와이번스·LG 트윈스·NC 다이노스(이상 49명) 50명 이하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내년 시즌 보류선수 명단 제외는 71명이었다.
SK가 배영섭 등 가장 많은 12명을 보류 선수에서 뺐고, 롯데가 11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화 이글스는 4명으로 kt wiz(2명), 키움 히어로즈(3명)에 이어 3번째로 적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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