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신인 이태봉(가운데)[사진=한국배구연맹·연합뉴스 제공] |
OK저축은행은 지난 9월 신인드래프트에서 정원 외 선수로 뽑은 신인 이태봉을 등록선수로 전환했다.
등록선수가 된 이태봉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의 홈경기부터 코트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조선대 출신인 이태봉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 때 3라운드 3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됐다. 당시 이태봉은 "잘해야 수련선수로 뽑힐 것 같았는데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봉은 선수층이 얇은 조선대에서 레프트와 세터를 오갔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조선대를 3위에 올려놓는 등 코트 안팎에서 팀을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키 186㎝로 레프트로는 작지만, 세터로는 경쟁력이 있는 이태봉을 '세터'로 분류해 등록선수로 공시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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