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0.98명이던 출산율이 최근 0.8명 대로 떨어지면서 인구 감소에 대한 위기감이 더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2년 새 16만여 명 줄어든 통계도 이를 증명한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통계청에서 '분기별 출생아 수 추이'를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기준 73만8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3분기 89만6000명과 비교해 18% 가량 줄어든 수치다.
출생·사망·결혼·이혼 건수의 추이도 알아봤다.
통계청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출생의 경우 지난해 26만1000건에서 올해 24만1000건으로 줄어들었다.
사망은 지난해 22만9000건에서 올해 23만6000건, 결혼은 지난해 14만3000건에서 올해 15만8000건, 이혼은 지난해 7만8000건에서 올해 9만 건으로 나타났다.
총 4가지 항목 중 유일하게 출생 건수만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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