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 대책(보건복지부 제공) |
대책에 따르면 1단계로 2023년까지 감염 인지와 치료율, 치료효과를 90%까지 높이고, 2단계로 2030년에는 이를 95%까지 끌어올린다는 게 목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으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과 AIDS(에이즈) 생존 감염인은 1만2991명, 신규 발생은 1206명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마련된 대책은 사전예방과 조기발견, 치료지원 등을 통해 에이즈 퇴치를 가속하기 위한 것으로 '신규감염 제로, 사망 제로, 차별 제로'를 비전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조기발견과 조기진단 체계를 강화하고 환자·접촉자 관리, 연구개발·예방치료, 대국민·대상군별 교육·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에이즈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관련 지식을 전달하고 인기 웹툰을 활용한 세대별 관심 정보를 제공한다. 청소년과 감염 취약집단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진행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HIV 감염 조기발견과 지속적인 치료지원, 청소년 및 고위험군 감염 예방 홍보·교육 등을 강화해 에이즈 퇴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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