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업계에서는 대전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 상승 원인을 저금리와 비규제지역, 활발한 재건축과 재개발사업 등을 꼽으며 당분간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19년 11월 4주(11.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9% 상승,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1%→0.13%) 및 서울(0.10%→0.11%)은 상승폭 확대, 지방(0.06%→0.06%)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대전(0.36%), 울산(0.24%), 부산(0.17%), 경기(0.15%), 서울(0.11%), 강원(-0.11%), 경북(-0.08%), 전북(-0.06%), 제주(-0.04%), 충북(-0.02%) 등이다.
전세가격을 살펴보면 수도권(0.13%→0.14%) 및 서울(0.09%→0.10%)은 상승폭 확대, 지방(0.03%→0.05%)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36%), 울산(0.24%), 경기(0.16%), 인천(0.14%), 대전(0.11%) 등은 상승, 강원(0.00%)은 보합, 경북(-0.10%), 제주(-0.06%), 충북(-0.06%), 전북(-0.04%)은 하락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대전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 지속적 상승 원인에 대해 저금리와 부동산 규제를 벗어났다는 점을 꼽았다.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로 인한 부동산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전의 경우에는 규제 지역에 벗어났다는 이유로 외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대전은 재건축과 재개발까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