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타비시술팀, 국내 최단기간 최다시술 기록

  • 문화
  • 건강/의료

대전성모병원 타비시술팀, 국내 최단기간 최다시술 기록

  • 승인 2019-11-28 11:26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혈관센터 타비(TAVI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 시술팀이 지난 8월 시술을 시작한 이후 이달 초까지 총 13례의 타비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는 국내 타비시술 승인 의료기관의 시술 건수와 비교했을 때 최단 기간, 최다 시술 기록으로 심장판막 치료의 메카로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타비시술은 대퇴 동맥을 통해 인공 심장판막을 갈아 끼우는 최고난도 치료법으로 시술 성적 또한 탁월하다.

심장내과 박만원 교수를 중심으로 한 타비 시술팀(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은 세 달간 76~94세의 고령 중증 대동맥판막협착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타비시술을 시행,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시술 후 사망, 혈관 합병증, 심장 박동기 삽입 등의 합병증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입원 기간도 5일 이내로 모두 건강하게 퇴원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단기간에 탁월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타비팀의 높은 숙련도와 풍부한 사전 경험이 한몫했다. 대전성모병원의 의료진과 간호사들은 타비 시술을 위해 1년 전부터 서울성모병원의 타비시술에 참여하면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박만원 심장내과 과장은 "앞으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대전·충청지역을 넘어 중부권 지역의 심장 판막치료 중심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심장판막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결산] 대전시 해묵은 현안해결 경제부흥 견인
  2.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3.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4. "출산 회복 도움되기를"… 대덕구, 지역 최초 산모회복비 지원
  5. 즐거운 성탄절
  1. 대전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26일부터 지급
  2. ‘온누리에 축복을’
  3. 대전시 내년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20만원 지급
  4. 2024년 하반기 대전 청년월세 본격 지급
  5. 유성구민이 뽑은 최고 뉴스는?… '방동 윤슬거리 개장'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2024 문화도시 영예… 한글 문화수도 노크

세종시, 2024 문화도시 영예… 한글 문화수도 노크

세종특별자치시가 26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서, 한글 문화수도 도약의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세종시를 포함한 모두 13곳을 문화도시로 지정·발표했다. 광역자치단체로는 세종시가 유일하고, 충청권에선 충남 홍성군과 충북 충주시가 전국 12개 시·군 대열에 합류했다. 세종시는 '세계를 잇는 한글 문화도시'를 비전으로 국제한글비엔날레 등 한글을 상징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중부권 대표 문화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낙점받았다. 문화도시는 기회특구와 교육자유특구 등과 함께 새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통한다..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17개 시·도 간 입장 조율 없이 제출돼 일부 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2월 26일 이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AI 디지털 교과서의 현장 도입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해왔다.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도입하자는 의견"이라며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란 입장으로 서두를 건넸다. 이어 12월 24일 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지역 교육계와 협의 없이 국회에 제출된 사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맑은 날씨에 대전 해넘이·해돋이 둘다 볼 수 있다
맑은 날씨에 대전 해넘이·해돋이 둘다 볼 수 있다

12월 31일과 2025년 1월 1일 오전까지 대전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겠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말연시 날씨 전망을 26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일 오전 주요 도시별 해돋이 시간은 독도 7시 26분, 부산 7시 32분, 대구 7시 36분, 제주 7시 38분, 강릉 7시 40분, 광주 7시 41분, 대전과 청주, 전주 7시 42분, 서울은 7시 47분께다. 이날 오전 충청권은 대체로 맑지만, 충남 서해안 주변 일부 지역은 구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 즐거운 성탄절 즐거운 성탄절

  •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