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에 따르면 11월 27일 관객 수 59만9659명을 동원하면서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571만661명이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고, 위험에 빠진 왕국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겨울왕국2'는 애니메이션 사상 국내에서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넘은 전편보다 11일이나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실제를 방불케하는 그래픽과 화려한 영상미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캐릭터별 사연과 노래를 추가해 볼거리를 높여, 감동은 전편보다 배가 됐다.
영화 '나를 찾아줘'가 같은 날 10만8744명을 추가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만1636명이다.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 숱하게 반복되던 거짓 제보와 달리 생김새부터 흉터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낯선 장소,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지만 마을 사람들은 비슷한 아이를 본 적도 없다고 한다. 뭔가 숨기고 있음을 직감하고 진실을 찾으면서 시작되는 스릴러 영화다.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몰입력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로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호평을 얻고 있다.
3위에는 '블랙머니'가 링크됐다. 같은 날 관객 수 6만154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는 199만5496명이다.
영화 '블랙머니'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다룬 실화 영화다.
묵직한 내용과 날카로운 메시지,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관객들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개봉 3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공정노동준수협약'을 체결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는 보조 출연자를 공정하게 대우하는 협약으로 실제 105명의 보조출연자가 공동협약을 적용 받고 영화를 촬영했다. '기생충'에 이어 영화제작 현장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도 영화 '크롤', '허슬러', '러브 앳', '신의 한 수: 귀수편', '82년생 김지영', '윤희에게'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유우희견슴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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