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이는 고독을 씻으러
커피 한 잔에
그리움을 담아 마셔요
진한 커피 향기가
온몸을 안으면
그대 향기가 더욱 그리워
자꾸자꾸 마신답니다
커피잔 속에
내가 보이고 그대가 보이고
그리움이 녹아내려
온몸에 흐르네요
강 언덕 카페에서
흰 구름 바라보며
가슴 깊은 곳에 간직한 사연을
강물에 실어 보내드려요
커피 한 잔에 담아 본
그리움의 향기
한 송이 꽃으로 피워내어
그대에게 보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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