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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1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 대전시로부터 정비구역 지정고시 된 이후 집행부를 재정비하고 전체 토지 등 소유자 346명을 대상으로 조합설립 동의서를 받고 있다.
조합은 346명 중 254인의 동의서를 확보해 73%를 달성했다. 조합설립 최소 요건인 75%까지 주민 7명의 동의서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추진위는 73% 동의율을 이룬 동의서 징구 기간이 1개월 미만이었던 점을 감안해 올해 안 조합설립을 위한 총회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쇄거리 상인들을 위한 대체 부지 마련 등을 위해 관계 기관과 꾸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삼성 1구역 조규호 추진위원장은 "내년 일몰제 앞두고 있는 만큼 조합설립인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인쇄 거리 상인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다만 이 모든 계획은 조합이 설립된 후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낙후된 삼성 1구역의 개발을 바라는 주민들이 많다. 주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삼성 1구역 재개발 사업은 동구 삼성동 279-1번지 일대 7만3천399㎡ 대지에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에 공동주택 1622가구와 6600㎡ 규모의 공원,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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