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속 영국대학이라 불리는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와 '노팅엄대학교 닝보캠퍼스'… 수험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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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속 영국대학이라 불리는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와 '노팅엄대학교 닝보캠퍼스'… 수험생 눈길

영국 명문대학 학위 취득과 동시에 중국어 실력까지 얻을 수 있다는 평 얻어

  • 승인 2019-11-27 16:44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JD
중국은 2004년 영국의 명문대학 클럽인 러셀그룹 산하의 노팅엄대학교의 닝보 캠퍼스를 필두로, 같은 그룹 산하의 리버풀 대학을 중국 내 명문대학인 시안교통대학교와의 합작 형태로 2006년에 설립했다. 

중국은 2004년부터 해외 대학을 자국 내에 유치하고 이른바 글로벌인재 양성을 시작했다. 또한 한국의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학들이 한국 내 입시제도인 수시, 정시에 포함되지 못한데 반해 중국의 경우 국내 입시제도에 편승시켜 글로벌대학 발전 속도를 가속화했다. 

선발과정에 있어서도 중국 수학능력 평가라고 불리는 가오카오 시험을 기준으로 상위 4% 이내의 학생들이 진학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따라서 한국 학생 사이에서 꽌시라고 불리는 중국 사회 특유의 인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대두됨과 동시에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에서 유학 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 등이 부각되며 수험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화 기준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 사이의 학비와 저렴한 생활비는 미국이나 영국에서의 유학 비용에 비해 약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정도로, 자연스럽게 중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 또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눈길을 끈 요소 중 하나다.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 노팅엄대학교 닝보캠퍼스의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원만한 내신성적 혹은 수능성적을 보유하거나 최소한의 공인영어성적을 보유한 학생이라면 입학의 기회가 제공되며, 높은 성적을 가진 학생이라면 조기지원을 통해 최대 100%의 장학금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다가오는 12월 8일 두 대학의 입학담당자들이 아시아글로벌 대학 입시 컨설팅 전문업체 글로벌어플라이의 제3회 한중 글로벌대학 입시 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입시 박람회 관계자는 당일 본인의 성적표를 지참하고 오는 학생에게는 입학의 가능성 점검은 물론이고, 노팅엄대학교 닝보 캠퍼스에서는 장학생 선발에 유리한 추천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월 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27호에서 진행되는 한중 글로벌대학입시 박람회에는 시안교통 리버풀 대학교, 노팅엄대학교 닝보 캠퍼스뿐만 아니라 인천글로벌캠퍼스의 대학들과 미국, 영국 명문대학교 입학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INTO, CEG 등의 기관도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박람회 참석은 무료로,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주최 측인 글로벌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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