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뮤지션 등용문 '무소속프로젝트2019' 내달 7일 결선 무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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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뮤지션 등용문 '무소속프로젝트2019' 내달 7일 결선 무대 열린다

국악, 재즈, 록, 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8개 팀 본선 올라

  • 승인 2019-11-27 09:27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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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무소속프로젝트2019’ 최종 결선무대가 12월 7일 웨스트브릿지 with KT 5G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무소속프로젝트는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뮤지션을 발굴∙육성해 창작기반을 만들어주는 콘테스트이다. 음악실연자의 복지와 지위 향상에 노력하는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 주최하며, 음실련의 미분배 보상금을 활용해 운영되고 있다. 

소속사가 없는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소속프로젝트2019는 지난 9월 680여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원을 마감했다. 1차 음원 심사와 2차 실연 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을 최종 결선 후보로 선정해 놓은 상태다. 

국악, 재즈, 록, 팝,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최종 8개 팀은 무소속프로젝트2019의 지원 하에 결선 무대를 준비중이다. 라이브 클립 제작, 프로필 사진 촬영, 창작 공간 제공,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 선배 뮤지션의 멘토링 등 체계적인 창작 지원을 받고 있다. 

최종 결선 결과에 따라 1등부터 입상 팀까지 총 3천850만원의 상금이 부여되는 것은 물론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단독 공연 개최 지원, 창작 공간 제공, 음원 레코딩 지원 등의 후속 지원이 예정돼 있다. 실제로 지난해 수상 팀인 ‘어쿠솔쟈’와 ‘Korean Gipsy 상자루’ 등의 뮤지션들은 무소속프로젝트의 지원 하에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관계자는 “어느 해 보다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강렬하고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오랜 시간 변함없이 활동하며 인디신을 지켜온 크라잉넛이 축하공연으로 자리를 빛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무소속프로젝트2019 최종 결선에 오른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얼터너티브 R&B ‘여전희’ △신비로운 목소리와 이국적인 악기들로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가고 있는 ‘오헬렌&최솔’ △색다른 국악과 클래식의 만남 ‘첼로가야금’ △일렉트로닉 팝 듀오 ‘스마일리 스마일’ △재즈 기반의 락, 펑크 ‘van Plein(반플레인)’ △ 락과R&B, 재즈 등의 장르를 팝적인 요소로 소화해내는 ‘제이유나’ △독특한 음악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향니’ △힙합뮤지션 ‘BEOPARD(베오파드)’.

무소속프로젝트2019 최종 8팀의 행보는 뮤지스땅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및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무소속프로젝트2019 최종 콘테스트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입장료 전액은 뮤지션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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