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기일 교수 |
켈로이드란 피부 손상 후 치유과정에서 흉터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질환으로 기존의 상처 주변으로 자라나는 특징이 있으며 혹 같은 모양을 형성하기도 한다.
귀 켈로이드의 경우 비대해진 흉터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주로 시행하는데 일반적인 혹과 다르게 상처가 잘 아물지 않고 특징적으로 재발이 잘된다.
이기일 교수는 귓바퀴 피어싱 후 발생한 비후성 흉터(켈로이드)에서 제거 수술을 시행하고 결손 된 피부와 연골을 재건한 치료 사례를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안면부와 경부 영역에 결손이 발생했을 때 국소 재건 수술이 가능하며 특히 귀켈로이드 치료 및 재건에서 흥미로운 연구"라고 평가했다.
이기일 교수는 "귀, 코, 목 및 안면부 영역에서 안면성형재건 분야의 연구를 지속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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