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화 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에 따르면 지난 주말(11월 22~24일까지) 3일간 관객 수 383만112명을 동원하며 47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43만7947명이다.
'겨울왕국2'는 위험에 빠진 아렌델 왕국을 구하고,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언니 '엘사'와 동생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국내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의 속편이다. 전편보다 확장된 스토리와 더욱 풍부해진 영상미를 보여주며 캐릭터별 사연과 노래를 추가해 볼거리를 높였다.
영화 '블랙머니'가 같은 기간 36만2428명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81만7451명이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나가는 막프로 검사 양민혁이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 극이다. 어려울 수 있는 경제 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면서 관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3위에는 '신의 한 수: 귀수편'이 링크됐다. 같은 기간 주말 관객 수 9만4598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는 208만5218명이다.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혼자가 된 귀수가 살벌하고 소름 끼치는 내기 바둑판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이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범죄 액션 영화다.
바둑으로 펼치는 두뇌 싸움이 아닌 다양한 대국 방식, 화려한 액션, 재미있는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두는 데 중점을 둔다.
이밖에도 영화 '82년생 김지영',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윤희에게', '아이리시맨', '얼굴없는 보스' '날씨의 아이'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유우희견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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