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노(오른쪽) |
애틀랜타는 25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다노와 2년간 16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2020시즌과 2021시즌 800만 달러씩 연봉을 보장받는 조건이다.
애틀랜타의 '안방' 보강은 스토브리그 절체절명의 과제였다. 올 시즌 주전 포수였던 브라이언 매켄(35)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최종전에서 패한 뒤 전격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노를 품에 안으면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다노는 2013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을 치렀는 데 올 시즌 3팀을 옮겨 다니며 우여곡절을 겪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져 메츠에서 방출됐는데 5월 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했다. 하지만, 1주 만에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되는 신세가 됐다.
다노는 탬파베이에서 92경기 타율 0.263, 16홈런, 678타점을 기록하며 예전기량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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