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9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결승전(2단 1복식) 캐나다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1단식에 나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9위)이 캐나다의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21위)을 2-0(7-6<7-3> 6-3)으로 꺾었다.
2단식에 출전한 라파엘 나달(1위)도 데니스 샤포발로프(15위)를 역시 2-0(6-3 7-6<9-7>)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의 데이비스컵 우승은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나달이 스페인의 우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아르헨티나와 8강전, 영국과 준결승에서 모두 단·복식에서 1승씩 따냈고 이날 결승에서도 단식 승리를 거둔 것이다.
21일 부친상을 당한 바우티스타 아굿도 이날 코트에 나와 승리를 따내는 투혼을 발휘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20년 3월 열리는 2020시즌 데이비스컵 예선에서 이탈리아 원정 경기에 나선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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